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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정부 심판론’ 진두지휘한 이재명…총선 대승으로 대권길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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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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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선거 국면에서 내내 그를 괴롭히던 사법 리스크와 공천 리스크도 일정 정도 극복했다. 이 대표는 2027년 대선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 리스크가 총선 성적에 방해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은 언제든 이 대표의 입지를 흔들 수 있는 돌발 변수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정부심판론을 내세우며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했다.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과 마무리 유세도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했다. 같은 날 이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3월11일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 4월9일까지 이재명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 ‘4.10 심판로드’ 6908㎞(직선거리 기준)를 누볐다는 비서실 명의 글이 올라왔다. 이 대표는 재판 휴정 시간, 유세 지원을 위한 이동 중에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선거 지원을 했다.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와 공천 리스크도 어느 정도 걷어냈다. 공식 선거운동 13일 중 3일 동안 재판에 출석하는 등 사법 리스크가 이어졌고 여당은 이 점을 공격 포인트로 활용했지만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공천 갈등도 결과적으로 선거 승리를 통해 정리됐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균형있는 좋은 지도자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이재명(비명)계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공천 논란에 대해 승복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용진 의원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선거 지원에 나섰다.
총선 승리의 주역이 된 이 대표의 당내와 야권 내 입지는 견고해졌다. 당내 경쟁자들은 총선 과정에서 힘이 빠졌다. 임 전 실장, 박 의원 등은 의원직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낙선하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입지가 축소됐다. 당 관계자는 당내 경쟁자가 없고, 야권에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정도만이 경쟁 주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8월까지인 임기 동안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대선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이재명(친명)계 인사들이 다수 원내에 진입해 우호 세력도 확대됐다. 차기 민주당 대표는 친명계일 가능성이 높다.
약점은 남아 있다.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 여러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거취가 영향받을 수 있다. 총선 승리가 이 대표의 득점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정권심판론이 작동한 결과로 얻은 반사이익일 뿐이라는 취지다. 오히려 이 대표 리스크가 민주당 총선 성적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으로 이 대표가 어떤 비전과 정치로 국민적 지지를 모아갈지는 과제로 남았다.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한 전남 신안의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가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조선시대 건축물인 ‘고창 문수사 대웅전’과 ‘의성 고운사 가운루’는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됐다.
또 한양도성·북한산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탕춘대성’은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문화재청이 9일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는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진 주상절리가 바다와 어우러지며 빼어난 경관을 드러낸다.
주상절리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나온 뜨거운 용암이나 화산 쇄설물들이 급격한 냉각에 따른 수축 과정에서 갈라져 만들어진 기둥 등이 무리지어 있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등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만재도 주상절리는 학술적으로 응회암이 퇴적될 당시 온도를 알려주는 조직이 바위들 전반에 걸쳐 고르게 관찰된다. 또 오랜 시간 파도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해식동굴·해식아치·해식기둥 같은 해안 침식 지형과 조화를 이뤄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삼시세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만재도는 섬 전체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한 용결응회암으로 이뤄져 있으며, 동쪽 지역 장바위산 주변의 공유수면을 포함한 18만1729㎡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만재도 주상절리는 간격과 방향을 달리하는 주상절리들이 해안 절벽을 따라 다양하게 발달되고, 한반도 백악기의 화산 분화 및 퇴적환경 해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봉안하고 있는 건물이다.
원래 백제 의자왕 재위 때인 644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문헌기록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문수사 창건기’(1758년)에 따르면, 임진왜란 후인 1607년(선조 40)과 1653년(효종 4)에 새로 고쳐 지었다. 또 1654년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을 조성한 기록이 있다.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문수사 대웅전’은 조선 전기~중기에 이르는 건축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이 나타나고 있다. 또 단청에는 전통 무기안료와 아교가 사용된 옛 기법이 남아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의성 고운사 가운루’는 계곡 위를 가로질러 건립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다.
고운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보물로 지정 예고된 ‘가운루’는 1668년 건립됐음이 문헌 사료를 통해 확인된다. 정면 5칸·측면 2칸의 가운루는 팔작지붕의 사찰 누각으로 조선 중·후기의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다.
특히 계곡의 양쪽 기슭을 가로질러 배치됐는데, 3쌍의 긴 기둥이 계곡 바닥에서 누각을 떠받치는 등 기존의 사찰누각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뤄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은 조선시대 수도인 한양을 방위하는 성곽인 한양도성, 유사시 대피성 역할을 한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루는 독창적인 성이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시키는 ‘탕춘대성’은 평상시에는 성 안에 설치된 군량 보관창고(평창)를 지키고, 전시에는 평창에 비축한 군량을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보급하는 기지 역할을 했다. 지금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동명은 이 평창에서 유래됐다.
‘홍지문’을 성문으로 하고 있는 ‘탕춘대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도성 방어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숙종 41년(1715년) 성을 쌓기 시작해 영조 30년(1754년)에 완성했다. 문화재청은 탕춘대성은 현재 성곽의 상태가 양호한데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접한 성을 연결하면서 군량 보급과 지휘를 하는 배후 성이라며 한양도성,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된 범위는 한양도성 서북쪽의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홍지문을 지나 북한산의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051m 구간이다. 홍지문은 1715년 축조된 탕춘대성의 성문으로 1977년 복원됐다. 문화재청은 서울시와 함께 탕춘대성·한양도성·북한산성으로 구성된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유네스코에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예비평가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천연기념물과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된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와 ‘고창 문수사 대웅전’ ‘의성 고운사 가운루’에 대해 30일 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K그룹이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고 생활한 생가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SK그룹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수원 평동 생가는 1926년 최종건 회장이, 1929년 최종현 회장이 태어나 40여년을 보내며 기업가로 성장한 곳이다.
SK고택은 1111㎡(약 336평)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 기념관과 94㎡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한옥 기념관은 최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 선대회장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수출과 사업고도화에 전념한 1950~1960년대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내부는 실제 사용했던 유품과 시대상을 반영한 전시품으로 채워 당시 SK 일가의 생활상을 재현했다.
처마에는 ‘학유당(學楡堂)’이라고 새겨진 현판이 붙었다. SK그룹은 최 창업회장과 최 선대회장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학(學)’ 자와 느릅나무 ‘유(楡)’ 자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한나라 고조인 유방이 고향의 느릅나무 한 쌍을 낙양으로 옮겨 신성한 공간으로 여겼다는 유래와 연결해 ‘창업자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과거 직물을 보관하던 창고는 SK의 경영 철학을 조명하고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시청각 자료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조성했다.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최 창업회장과,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키운다 등의 어록을 남긴 최 선대회장의 자료도 소개한다.
SK그룹은 2022년 2월부터 평동 부지에 한옥을 개축하고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2년여간 준비를 거쳐 복원을 완료했다. SK고택은 오는 15일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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